개미민또의 취미 세상

이전에 잠실 해목에서 히츠마부시를 경험한 적이 있었다. 잠실 롯데월드몰 해목 - 장어덮밥과 카이센동 해목은 원체 유명한 집이라..비록 원조인 부산에서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있을 때 가보자는 마음으로, 어찌어찌 예약을 하고 잠실 롯데월드몰로 향한다. 인기가 엄청엄청 많다고 해 realgaemi.tistory.com 이번에는 부산이다. 이런저런 일이 있어 부산을 방문한 김에 오리지널 해목을 가봐야겠다 싶었다. 마침 배고픈 시간이기도 하고. 해운대에 숙소를 잡아 놓으니 해목까지 가는 길이 편했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슬슬 걸어가도 금방 도착하는 해목이었다. 다행히 도착하자마자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예약하고 갔지만 도착하자마자 바로 입장 시켜주는 것을 보면 이제는 엄청나게 대기..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날리던 좋은 날, 기온도 많이 올랐던 이 날은 이르지만 반팔을 꺼내 입어도 아주 좋은 날. 더우면 아이스크림에 팥빙수지만 얘네는 아직 제철?이 아니다. 그러나, 막국수는 얘기가 달라진다. 가게 간판은 강릉을 가르키지만 이 식당은 엄연히 용인에 있다. 날이 더워서인가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수 대의 차들이 겨우겨우 자리를 하고 있었고, 주차장이 넓지 않았음에도 용케 주차되어 있는 모습은 오늘이 날이구나 싶기도 했다. 테이블은 이미 만석이지만 어찌 앞줄에 한 테이블이 비어 냅다 앉았다. 고성에 오미냉면을 참 좋아하는데, 그 맛, 느낌과는 전혀 다르겠으나, 주문은 회막국수로! 간다. 손님이 많아서 내 차례가 오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필요했으나, 한 그릇 크게 나온 내 회막국수를 보니 기다린..

집에가서 식사를 할까 하다가 갑자기 노선 변경하고, 양심소로 향했다. 원래?라고 해야할까, 이 집은 양념소갈비살이 맛나는 집인데, 양념이 아니더라도 꽤나 괜찮은 소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 좋아하는 식당 중 하나이다. 이 곳의 소고기 가격은 저렴한 편. 이유는 한우가 아님. 미국소. 지금은 사람이 없지만 얼마지나지 않아 가득 채워질 예정. 양념소갈비살은 저번에 먹었고, 오늘은 양심소 반판으로 주문. 그러면 토시살, 갈비살, LA갈비 그 부위 나온다. 조금씩 조금씩 구워 먹자. 어차피 금방 익는 친구들이니 천천히 구워도 뭐라 할 사람 없다. 잘 구워서 상추쌈도 해먹고, 양파 절임에도 먹고, 파 절임이랑도 먹고, 소금에도 찍어먹고, 고추냉이 얹어 먹고, 골고루 먹는 돼지가 되어 보자. 하나 먹으면 또 하나 ..

순대국이 생각나는 어느 날, 가야해 가야해 난 먹으러 가야해, 순대국을 먹으러 가야해. 어디로 가냐면 농서리 토종 순대국으로~ 간만에 순대국 먹을 생각에 신이 난다. 다른 메뉴는 없고 순대를 전문으로 하는 이 집은 안심이 된다. 다만, 왜 토종이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여튼 토종순대국이라고 하고, 특 하나, 보통 하나를 주문한다. 요리조리 김치를 자르며 순대국을 기다려 보자. 가게도 둘러보자. 그러고 보니 메인 메뉴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갈비탕도 있네?!?! 순대국 맛있게 먹는 법도 슬쩍 읽고 간다. 드디어 짜잔!! 고기가 한 껏 들어있네. 순대국에 들깨가루를 뿌리자. 이 집 순대국의 특징이 건더기 크기가 크지는 않다. 한 입에 쏙 들어갈 정도로 작게 썰려 있어서, 너무 먹기 편하다. 순대도 귀여우리만큼..

예술의 전당에 갈 일이 생겨 가기 전 식사가 필요했다. 목천집이야 워낙 유명하여 언급이 필요 없는 칼국수 전문 식당. 두 개의 간판을 가지고 있으나 같은 가게인 이 곳. 왠일로 거리에 사람이 없나 했더니 가게 안을 들어가보니 바글바글했다. 그럼 그렇지 하고 자리를 하고 기본 옛날 손칼국수 = 바지락칼국수를 주문했다. 잠깐 주위를 둘러보면, 저기 멀리 이 가게를 방문한 연예인들의 사인이 보인다. 어느 칼국수집에서나 볼 수 있는 비주얼이고, 기본 찬이다. 맛도 크게 다를 바가 없지만 먹다 보면 그릇을 핥고 있다. 그렇게 한 그릇 뚝딱하면 든든해진다. 예술의 전당 방문하는 분들이 많이 오는 가게. 간단한? 식사로 좋다. 간만에 칼국수라면 더 좋을 목천집. 이렇게 칼국수 한 그릇하고 예술의 전당으로 오면 호떡 ..

뭐하다뭐하다 밥을 못 먹다가 가볍게? 식사 할 곳으로 이차돌은 간다. 언제는 사람이 많고 언제는 사람이 없는 이 곳. 오늘은 사람이 없네. 이차돌을 방문하면 나만의 A세트, 차돌박이에 쫄면에 소주를 주문한다. 언제나 한 점 두 점 정도만 고기를 조금 구워 먹는다. 천천히, 천천히 소주 한 잔 고기 한 점. 이렇게 천천히 먹다보면 쫄면이 등장하고, 이제는 차돌박이를 쌈 삼아 쫄면을 씹어 먹는다. 적당히 배 부르고, 또 적당히 맛잇고, 또 적당한 비용을 내는 이차돌은 그야말로 가성비가 있는 식당 잘 먹고 갑니다.

원체 햄버거를 좋아해서, 프랜차이즈나 수제 햄버거나 가리지 않는다. 모처럼 서울 나들이에 주저없이 다운타우너를 식사 장소로 고른다. 맛집이 많은 한남동이지만 하필 왜 햄버거냐면 이유는 맛있으니까! 다운타우너 인기는 두 말 할 필요가 없지. 한남동은 역시 한남동스러운 그런 묘한 인테리어가 있다. 그렇게 넓지는 않아도 착착 사람이 들어가서 앉는 묘한 테이블 배치. 아직은 한산해보이나 곧 사람들로 가득찰 예정. 무얼 먹어야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메뉴. 아보카도냐 치즈냐를 고민하게 만든다. 우리 4번은 그냥 깔끔하게 치즈로 가보자. 초조하다. 얼른 먹고 싶다. 콜라 조금 마시고 있으니 도착하는 내 햄버거. 더블 치즈와 싱글 치즈, 감자와 콜라, 가장 무난한 조합. 보드라운 빵에 두툼하게 한 입 들어오는 느낌이 조..

대게 한 번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다가, 결국, 드디어, 동탄에 위치한 대게나라 방문! 점심시간 방문 위해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갔다. 매장 오픈 시간 조금 지나서 방문했음에도 인기있는 곳이라 그런지 벌써 몇 테이블은 자리가 채워 있었다. 방문일이 주말이었는데도 런치 코스가 있더라!! 대게나라 일반 코스로 먹으면 어마무시하게 배부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 잘됐다 싶어 바로 런치 코스로 주문, 다만, 대게의 양이 적은 것은 이해를 해야 한다. 주문하기 무섭게 세팅되는 맛나는 것들 입맛이 도니 신이 난다. 런치코스 대게는 이만큼 나옵니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걱정마시라, 살은 꽉 찼으니 말이다. 먹다먹다 모자르면 볶음밥을 추가하면 된다. 찌개랑 밥을 같이 먹어보자! 볶음밥이 모자르면 해물라면을 추가하면 된..

해목은 원체 유명한 집이라..비록 원조인 부산에서 직접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있을 때 가보자는 마음으로, 어찌어찌 예약을 하고 잠실 롯데월드몰로 향한다. 인기가 엄청엄청 많다고 해서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 건가 걱정이 앞섰는데, 생각보다?는 일찍 입장 할 수 있었다. 주말에 저녁 시간이라 당연 대기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운이 좋았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테이블에는 식사를 맛있게 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는데, 기본이 맛있으면, 사실 이런 건 필요가 없지, 어찌 해 먹어도 맛있으니까. 더 맛있게 식사를 하란 뜻이겠거니 한다. 여튼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 1, 카이센동 1 을 주문한다. 사진은 없지만, 주문하고 홀을 둘러보니 로봇이 음식을 나르고 있더라, 물론 사람이 최종 서빙을 하지만, 주식을 하..

슬지네제빵소가 유명하다고 하길래 꼭 들려야겠다고, 원체 빵을 좋아해서, 꼭꼭 들려야한다고 다짐을 했더랬다. 곰소 염전도 바로 이 슬지네제빵소 옆에 있더라, 겨울이라 휑하긴 했지만 말이다. 슬지네제빵소 규모가 생각보다 크더라, 인기있는 집이라 그런가 싶은데 그만큼 맛도 기대가 된다 가게 안에서 아늑하게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넓었고, 바깥 다른 쪽에도 차 한 잔 할 수 있는 자리가 또 있다. 다만, 가게 안에서 취식을 위해서는 1인 1메뉴 필수 선택 그 유명한 빵들을 보자, 찐고구마빵이 새로 나온 것인가부다~ 찐고구마빵 사고, 다음은 찐쑥빵도 사고~ 또 사야지, 이번엔 시그니처라고 하는 우유생크림찐빵!! 바로 구입! 또또 하나 더 사야겠다, 이 중에서 골라야 하는데,, 고구마생크림찐빵!! 선택!! 이거저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