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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 다이어트 전쟁, GLP-1

개미민또 2023. 4. 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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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티비를 보다가, 시사 적격이었나,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아니 세상에 다이어트 약을 구한다고 병원 오픈 할 때까지 텐트 치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저기서 소문 듣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남녀노소 누구나였다.

병원에 이런 사람들이 한 가득.

진료 못 받고 그 다음 날로 넘어가는 사람도 한 가득.

이런 세상이었다니 난 몰랐다.

비만은 질병이라지만, 살 뺄 곳이 있는가 싶은 학생들도 다이어트 알약을 갖고 다니는 것을 보면,

심상치 않은 시장이다.

한미약품 - 네이버 증권


조금은 빗겨서 한미약품을 언급하는데, 그 전에 GLP-1을 다룬 본 하이투자증권 리포트를 유심히 볼 필요가 있다.

비만 치료제로서 GLP-1이라는 물질을 담은 효능제랄까 약이랄까 주사라고 해야할까,

뭐든 좋은데 GLP-1을 잊지만 않으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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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제약/바이오 리포트(2023.4.6)

> 없어서 못 파는 비만주사 #GLP-1 #일론머스크

산업_제약바이오_없어서_못_파는_비만주사_GLP_1_일론머스크_노보_노디스크_일라이_릴리_한미약품_Pharmaceuticals.pdf
4.49MB


한양증권 한미약품 리포트(2023.4.10)

> 올해 실적 급등 예상. R/D 모멘텀도 있음. 주가는 운 좋게 최저 수준.

한미약품 230410.pdf
0.69MB

투자 의견 : 매수(신규), 목표 주가 : 429,000원


먼저 봐야하는 하이투자증권 리포트이다. 

[비만: 비만 인구 2억 시대]

# Summary

AMA(
미국의사협회)2013년 비만을 질병으로 공식 규정한 이후, 비만 치료제는 미용 목적을 넘어 합병증 예방 및 수명 연장에 필요한 의약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OECD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비만은 당뇨, 심혈관계 질환, 치매 등에 걸릴 확률을 높임으로써 평균 수명을 3 년 이상 단축시키며,
전세계 비만 인구는 2021 1.9 억명에서 2031 2.1 억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비만: 게임체인저 GLP-1 의 등장]
비만 치료제는 1959Phentermine FDA 승인을 기점으로 60 년 넘게 판매됐지만, 치명적인 부작용들로 인해 매출이 제한적이었다.
이를 개선한 GLP-1 효능제 ‘삭센다’가 2021 $11 억 매출을 달성하면서 첫 블록버스터 비만약이 탄생했다.
이후 ‘삭센다’보다 투약횟수가 적고 체중감소 효과는 큰 GLP-1 효능제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각각 22 년 매출 $10 (21.06. 출시)$5 (22.05. 출시)을 달성하면서, 비만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다.


[GLP-1:
비만/당뇨/NASH 의 교집합]

GLP-1 효능제는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를 통해 비만 시장을 독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뇨 시장에서도 31%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매출비중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NASH 질환에서도 치료 효과가 확인되어 여러 신약들이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처럼 GLP-1 효능제가 비만/당뇨/NASH에 모두 약효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은, GLP-1이 해당 질환들과 관련된 여러 역할을 담당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이다.

[GLP-1: 7회 주사 → 주1회 주사 → 경구]
당뇨/비만/NASH 치료영역 확장과 함께 GLP-1 매출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핵심 요소가 투약편의성 개선이다.
초기 제품 ‘빅토자’, ‘삭센다’의 매일 피하주사 불편함을 개선한 주 1회 주사제 ‘트루리시티’, ‘위고비’가 개발되면서 GLP- 1 시장은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와 더불어 GLP-1 시장점유율 1, 2위의 NovoLilly가 경구용 GLP-1 효능제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함에 따라, GLP-1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투자전략: GLP-1 위탁생산]
일론머스크가 다이어트 비결로 ‘위고비’를 언급한 이후, GLP-1 효능제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동일 성분 당뇨 치료제 ‘오젬픽’과 동일 투여간격 당뇨 치료제 ‘트루리시티’의 비만 치료용 오프라벨 처방까지 급증함에 따라, 경쟁 약물 ‘마운자로’ 포함 4개 제품이 모두 FDA로부터 공급부족 의약품으로 지정된 상태다.
이러한 공급부족 이슈의 배경에는 가파른 수요 증가와 어려운 제조 공정이 공존한다.
GLP-1
효능제는 생물학적 방법으로 생산하는 바이오의약품이며, 생산설비 증설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다만 항체보다는 크기가 작고 구조가 간단해서, 동물세포 대신 미생물(효율적 배양 가능)을 활용해 제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제조공정 특성을 고려하였을 때, 현재 평택의 미생물 기반 바이오 생산시설에서 MSDGLP-1/GCG 효능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와 Spectrum의 바이오의약품 ‘롤베돈’을 제조하여 해외로 공급하고 있는 한미약품의 GLP-1 위탁생산 수주 및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

물론 이거 하나만 보고 한미약품 투자는 무리가 있고,

내용은 다르지만 막 나온 한양증권 리포트도 충분한 투자 참고 자료가 될 터,

또 워낙 하는 일이 많은 기업이라 뉴스에서도 자주 보이니 어렵지 않게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겠다.

주목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바이오로 돈이 들어오는 것도 함께 주목해보자.

# 매수 추천 및 매도 권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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