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다뭐하다 밥을 못 먹다가 가볍게? 식사 할 곳으로 이차돌은 간다. 언제는 사람이 많고 언제는 사람이 없는 이 곳. 오늘은 사람이 없네. 이차돌을 방문하면 나만의 A세트, 차돌박이에 쫄면에 소주를 주문한다. 언제나 한 점 두 점 정도만 고기를 조금 구워 먹는다. 천천히, 천천히 소주 한 잔 고기 한 점. 이렇게 천천히 먹다보면 쫄면이 등장하고, 이제는 차돌박이를 쌈 삼아 쫄면을 씹어 먹는다. 적당히 배 부르고, 또 적당히 맛잇고, 또 적당한 비용을 내는 이차돌은 그야말로 가성비가 있는 식당 잘 먹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