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계좌가 시퍼렇다고 해서 시장을 떠나선 안될 것 "같다".
"~같다"라고 하는 것은 타인의 관점과 내 관점은 다르므로 100% 확정적인 단어를 사용 할 수 없기에
비겁하지만 "~같다"를 항상 사용하는데, 오늘의 "~같다"는 조금 더 힘을 주고 "싶다".
따라서, 오늘은 개별 종목 리포트를 언급하는데,
사실 다른 리포트를 생각하다가 마침 AJ네트웍스 리포트가 등장했길래!
아..올 것이 왔군 하는 마음이다.
개인적으로 렌탈 관련 업종을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라,
뭐 코웨이도 그렇고, 롯데렌탈도 그렇고 하는데,
AJ네트웍스는 뭐랄까, 모르겠다 뭐가 좀 있다.
유진투자증권 AJ네트웍스 리포트 (2023.2.22)
> 안정적 실적 성장 지속 중 수익성 회복 성공. B2B 렌탈 수요 증가 예상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7,300원(하향)
하향 매수 의견은 아쉬우나, 아쉬운 것은 아쉬운 대로 두고,
최근 AJ네트웍스 재미난 뉴스가 나오는데, 파렛트 부분을 분할하네 마네 한다.
다른 렌탈 파트에서 파렛트만 뚝 띠낸다? - 이해가 되기도 하다.
다트 3분기 보고서 자료 중, 파렛트 부문이 전체 사업 매출에 약 38%로 결코 낮지 않은 비중.
AJ네트웍스의 연간 매출이 약 1조원,
보수적으로 약 3천억원 이상은 파렛트에서 나온다는 말.
리포트에서 언급하는 파렛트. 올해 수요 증가 예상.
마트에서, 공장에서 꼭 사용되는 파렛트.
파렛트 시장은 이미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회사들의 과점 시장이다.
신규 진입 장벽이 높다는 말. 파렛트 구매, 보관, 운송, 세척 등등의 규모를 만드는게 쉽지 않은 일이라 하고,
렌탈 시에도 단순 렌탈 비용이 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운송 단가, 구내 단가, 수송 단가를 세부적으로 부여하여 가격을 매긴다.
여기에 렌탈 기간이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전체 비용이 커지는 구조.
홈페이지에서는 최소 1개월을 기준으로 견적 볼 수 있는데,
비용이 문제라서 그렇지 1일 이용에 대한 견적도 가능하다고 함.
마치 아마존이나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비용이 들어가는 모습과 흡사하다.
또한, 이 파렛트 부분이 현재 뚜렷한 악재를 찾아 볼 수 없으며,
더하여 다른 사업 부분이 장사를 못했는가를 보면 이 또한 그렇지 않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2년 영업이익은 755억이라지?
리포트를 보면 더 상세 내용을 볼 수 있으니,
AJ네트웍스의 현 가격이 과연 비싼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허나, 다시 말하지만, 이 가격이어서는 안될 것 "같다"로 마무리 한다.
# 매수 추천 및 매도 권유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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